태풍 '링링' 영향으로 농작물 피해 모습(사진=조선중앙통신)

북한 노동신문은은 16일 제13호 태풍 '링링' 영향으로 수확량 감소가 우려된다며 주민들에게 가을 수확에 온 힘을 쏟아야 한다고 독려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가을걷이와 낟알털기에 역량을 집중하여 적기에 끝내자' 제목의 사설에서 “먹는 문제를 원만히 해결하면 적대세력들의 제재가 10년, 20년 계속돼도 무서울 것이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신문은 “알곡생산을 늘여 식량의 자급자족을 실현하는 여기에 경제발전과 인민생활향상에서 돌파구를 열어제낄 수 있는 열쇠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여러 지역에서 태풍 13호로 인해 농작물이 넘어지고 포전이 침수되는 등 피해를 받은 조건에서 농작물의 소출감소를 최대로 줄이자면 가을걷이를 더욱 짜고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문은 "농사작황이 아무리 좋다고 해도 가을걷이를 제때에 하지 못하면 그로부터 초래되는 허실량은 결코 적지 않다“며 ”최근년간(몇년 동안) 지속되는 이상기후현상은 언제 우박과 서리가 내릴지 예측할수 없다는것을 보여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때문에 “농촌들에서는 포전별로 곡식이 여문 상태에 대한 조사를 빈틈없이 하여 수확적기를 정확히 선정하고 일정계획을 바로세워 익는족족 집중적으로 가을해야한다”고 독려했다.

북한 매체들은 해마다 가을철이 되면 가을걷이를 독려하는 사설를 게재하고 있지만 올해는 특히 태풍 '링링'의 영향으로 농작물 피해가 예상보다 심해 역량 집중을 강조하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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