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시내 거리 판매상 모습(사진=러시아대사관)

북한 지방에서도 아이스크림 수요가 늘고 있으나 정전으로 인한 식종독 사고로 인명피해까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평안남도 소식통은 "지난 5일쯤 순천지역에서 아이스크림으로 인한 식중독 사고로 어린이 3명과 노인 한명이 숨졌다"고 ‘SPN서울평양뉴스’에 전했다.

소식통은 "북한 지방에서는 아이스크림 주원료가 콩물과 팥물, 우유가루, 설탕을 사용하고 있는데 아이스크림을 얼리던 중 갑자기 정전돼 수 천 개의 아이스크림이 녹았지만, 버리지 않고 다시 얼려 판매해 식중독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아이스크림은 여름철 무더위를 잊게 하는 최고의 식품으로 북한의 지방도시에서도 지속적으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소식통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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