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통일부 대변인(사진=통일부)

통일부가 북한이 이산가족 문제 해결을 위해 한국과 협력하라는 유엔인권이사회 권고를 수용하겠다고 밝힌 것 관련해 정부 또한 남북공동선언 이행 차원에서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상민 통일부 대변인은 11일 브리핑에서 이산가족 상봉에 관한 제의는 이전에 밝힌 입장과 크게 다르지 않다"며 이같이 답했다.

이 대변인은 "제가 상반기에 일단 이산가족 상봉 문제가 '이산가족 문제 해결이 인도적 문제에서 시급한 현안이며, 정부로서는 가장 중요한 인도적 사안으로 구체적인 방식에 대해서는 관계기관과 협의를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씀드린 바가 있다"고 했다.

이와 함께, 이 대변인은 이산가족 문제 해결은 이미 남북 간 평양공동선언에도 함께 노력한다는 내용이 반영되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 대변인은 "남북 간에는 공동선언 이행해 나가겠다는 그런 공통된 입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서는 계속 남북공동선언 이행 차원에서 노력해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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