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사된 단거리 발사체 두 발 중 한 발은 내륙에 떨어져"

김정은 위원장이 방사포시험 사격을 지도하는 모습(사진=조선중앙통신)

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10일 초대형방사포시험사격을 또다시 현지에서 지도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1일 보도했다.

통신은 "두차례 걸친 시험사격은 시험사격 목적에 완전부합되었으며 무기체계완성의 다음 단계 방향을 뚜렷이 결정짓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이어 “김정은 위원장이 초대형방사포 무기체계는 전투 운영상 측면과 비행궤도 특성, 정확도와 정밀유도기능이 최종검증됐다며 앞으로 방사포의 위력상 가장 뚜렷한 특징으로 되는 연발 사격시험만 진행하면 될 것이라는 평가를 내렸다"고 전했다.

초대형 방사포 시험발사 모습(사진=노동신문)

이날 시험 사격에는 박정천 인민군 총참모장과 김여정, 조용원, 리병철, 김정식을 비롯한 당 중앙위원회 간부들과 장창하, 전일호, 정승일 등 국방과학연구부문의 지도간부들이 시험사격을 함께 지도했다.

한편, 복수의 정부 소식통은 발사된 단거리 발사체 두 발 중 한 발이 내륙에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북한은 지난 5월 4일 이후 지금까지 모두 10차례에 걸쳐 20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급 발사체를 쐈지만, 발사 실패로 확인된 사례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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