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울산 현대모비스 친환경차 공장 기공식에 참석한 모습(사진=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현대 모비스 친황경차 부품 공장 기공식에 참석해 대통령 전용차를 수소차로 채택한 것에 이어 친환경차 행보를 이어갔다.

이날 울산시 북구 이화산업단에서 진행된 기공식에는 홍남기 경제부총리, 성윤모 산업통산자원부 장관, 송철호 울산시장, 박정국 현대모비스 사장 등 200여명의 정·관계 및 회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현대 모비스 울산공장을 “해외 자동차 부품기업이 해외공장을 가동중단하고 국내로 복귀한 사례”라며, “대기업 중에서는 국내 최초”라며, “지역 일자리 창출 의미가 있다”고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기공식 발언에서 “기업들의 결단을 중심으로 정부와 울산시의 적극적인 지원이 더해져 오늘의 협약식이 만들어졌다”며, “광주형 일자리와 구미형 일자리에 이은 또 하나의 상생협력 모델”이라고 했다.

이어, “자유롭고 공정한 무역체제가 흔들리고 정치적 목적의 무역보복이 일어나는 시기에 우리 경제는 우리 스스로 지킬 수밖에 없다”고 말하며, “앞으로도 정부는 국내 복귀를 위해 투자하는 기업들에게 아낌없는 지지와 응원을 보낼 것”이라고 적극적인 지지 의사를 밝혔다.

이와 함께, 이날 기공식에서는 현대모비스 산업부 울산시와 코트라와 부품기업 간 투자지원 양해각서 체결이 진행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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