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통일부 대변인(사진=통일부)

통일부가 곧 개최될 것으로 예상되는 북미실무협상이 남북관계 진전이 선순활될 수 있도록 신중하게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이상민 통일부 대변인은 21일 브리핑에서 “북미실무협상에 관련해서 따로 예단해서 드릴 말씀은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나, “(문재인 대통령)이 이미 8.15 경축사에서도 말씀하신 바와 같이 지금은 굉장히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진전시키는 데 대해서 굉장히 중요한 시기이고, 남북미가 북미실무 협상에 좀 더 집중할 때다라고 말씀하신 것처럼 상황을 예의주시하겠다”고 말했다.

중국이 북한에 80만 톤 쌀을 지원했다는 일본 외신의 보도에 대해서는 “지금 그러한 어떤 보도내용에 대해서 저희가 확인해 드릴만한 그런 동향이나 자료를 가지고 있진 않다”고 했다.

이어, “과거 어떤 식량지원의 방식과 절차, 관례를 본다거나 관광객 관련해서 출입국 쪽에 수송능력 이런 것들을 감안해 봤을 때는 과연 보도내용이 신뢰할 만한 것인지 이 부분에 대해서 좀 더 검토를 해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북한이 영변 핵시설에서 핵실험을 하고 있다는 IAEA 분석에 대해 “정보와 관련된 사안이기 때문에 제가 이 자리에서 말하기는 적절하지 않고, 다만, 한미 긴밀한 공조 하에 북한 핵활동 관련된 모든 사항들은 면밀하게 파악해 나가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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