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 송악산과 만월대(사진=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개성시 주민들이 여름철에 이용하는 모래찜질을 위한 삼댐요양소가 새로 만들어졌다고 북한 매체가 보도했다.

북한 대외용 매체인 ‘류경’은 11일 “개성지방에서는 예로부터 해마다 삼복기간이면 송악산 기슭 마미천가에서 모래찜질로 병치료를 하는 것이 하나의 풍속으로 돼 왔다”고 소개했다.

개성인삼 다음가는 효능이 있다고 해서 삼댐모래찜으로 불리워 온 이 고려치료는 신경통, 관절염, 만성위염, 동맥경화증, 추간판탈출증 등 여러가지 질병치료에 특효가 있다고 했다.

개성시 인민병원과 개성시 고려병원을 비롯한 보건부문 일꾼들과 건설자들은 기초굴착과 콘크리트타입, 축조 등 맡겨진 대상건설을 건설해 1만 2천여㎡에 달하는 모래찜터를 번듯하게 보수하고 면모를 일신시켰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개성시에서는 버스운행노선도 조정하고 구간마다에 의료봉사초소, 청량음료점 등을 전개해 이곳을 찾는 인민들의 편의를 도모해 주고 있으며, 새로 일떠선 요양소에는 치료실, 침실, 목욕탕을 비롯한 의료 및 편의봉사시설을 갖추져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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