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산개 품평회(사진=서광)

북한 국견(國犬)인 풍산개의 순종보존대책이 전국각지에서 면밀한 계획아래 마련되고 있다고 북한 매체가 보도했다.

북한 대외용 매체인 '서광'은 11일 "국견의 등록조사와 평가, 풍산개의 표준형태와 생물학적특성에 대한 지식보급을 통해 순종마리를 늘이기 위한 사업이 전국적 범위에서 과학연구단위를 비롯한 각계와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가밑에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4월 황해북도 사리원시에서 제6차 국견-풍산개품평회가 진행돼 품평회에는 사리원시내의 동물학연구부문 과학자, 기술자들, 가정에서 풍산개를 키우고 있는 주민들과 함께 풍산개기르기에 관심을 가지는 많은 사람들이 참가했다.

여러 단계에 걸치는 전문적인 심사와 군중심사결과를 종합해 등수를 결정했다.

이와 함께 풍산개순종보존에서 나서는 과학기술적 문제들과 풍산개기르기 경험이 발표됐으며, 해당한 등급을 가지고 등록된 풍산개를 키운 주민들을 대상으로 실무강습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1956년 4월 북한 국가천연기념물로 등록된 풍산개는 2014년 북한의 국견으로 제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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