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전경(사진=청와대)

청와대가 일각의 한미동맹이 시험대에 올랐다는 지적에 한미 공조는 여전히 변함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8일 기자들과 만나 '최근 호르무츠 해협 연합군 파병, 방위분담금 협상 등 한미동맹이 시험대에 오른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이 관계자는 또 일본 수출규제 관련해 일본이 반도체 3개 품목에서 1개를 허가 승인한 것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답했다.

하지만, “이미 신청된 다른 품목들도 역시 빠른 시간 안에 승인 이뤄져야 할 것”이라며, “그렇다고 하더라도, 다른 품목들, 다른 리스트에 대한 불확시성이 완전히 해소된 건 아니다”라고 답변했다.

이어, “그래서 화이트리스트 배제에 대해서는 조속히 철회돼야 한다는 기존 입장은 변함없다”고 덧붙였다.

이번 수출규제 대비 정부 지원 관련해 신중한 지원의 필요성에 대해 언급했다.

이 관계자는 “우리 정부가 앞으로 추경을 비롯해서 소재부품산업의 지원 그리고 육성하기 위해서 많은 대책 내놓고 있다”고 했다.

이어, “그럴 때 그냥 무작정 산업에 해당된다고 해서 주는 게 아니라 꼭 필요한 곳인지, 얼마만큼이 필요한 곳인지 면밀히 분석하면서 지원할 필요성이 있다는 이런 종류의 이야기”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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