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전경(사진=청와대)

청와대가 이번 G20정상회의 기간 동안 중국, 인도네시아, 러시아, 캐나다 정상과 양자회담을 가진다고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25일 기자들과의 자리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수석과의 회담은 현재 구체적인 일시를 조율 중”이라며, “최근 시 주석의 방북 결과를 청취하고 한반도 문제에 대한 지속적인 협력에 대한 기대를 표명할 예정”이라고 했다.

한편, 이 관계자는 한일정상회담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 측은 항상 만날 준비가 돼있지만 일본은 아직 준비가 안 돼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 방한기간 도중 북미정상회담 가능성에 대해 “미국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가능성을 부인하고 있다”며, “제3자 입장에서 언급하기 적절치 않은 것 같다”고 답했다.

한국의 중재자, 촉진자의 입지가 좁아지는 것 아니냐는 일각의 지적에 대해서는 이 관계자는 “공개하지 못할 활동 계속하고 있고 지금도 여러 작업 많이 하고 있다”며, 그 결과로 G20 정상회담 기간동안 여러 정상들과의 정상회담을 예로 들었다.

이 관계자는 시 주석의 방북도 사전에 예상하고 있었던 것을 언급하며 “외교라는 것은 공간을 어떻게 확보하냐에 달렸다”고 답했다.

이와 함께, “우리가 핵심 당사자로서 예를 들어 종전선언, 안전보장, 한반도 평화체제 등 중재자로 참여하지 않을까라는 생각하고 있다”며, “우리가 소외되고 있다는 건 전혀 사실이 아닌 것 같다”고 지적에 동의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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