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K뉴스, "금수산 영빈관, 최근 완공된 단지 추정"

이상민 통일부 대변인(사진=통일부)

통일부가 북한이 새롭게 언급한 ‘금수산 영빈관’에 대해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이상민 통일부 대변인은21일 오전 브리핑에서 “일단북측에서 백화원 영빈관과는 다른 명칭의 '금수산 영빈관'이라는 명칭으로 지금 보도를 하고 있기 때문에 그 보도를 기반으로 해서 좀 더 살펴보겠다고 답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의전담당 변경 관련해서는  “북측 주요 인사에 대해 정부가 예의주시하고 있지만 양 정상 간의 행사에 북측 인사들의 의전이나 행동에 대해 평가하기는 적절하지 않는 것 같다”고 입장을 밝혔다.

김정은 위;원장과 시진핑 주석이 금수산영빈관에서 담소하는 모습(사진=노동신문)

이와 관련해  미국의 북한전문매체 NK뉴스는 미 상업위성이 평양 일대를 찍은 위성사진을 인용해, '금수산 영빈관'이 최근 완공된 단지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NK뉴스는 금수산 태양궁전 맞은편에 지난해 10월쯤 새로운 저택 단지 공사가 시작됐으며, 5월 말쯤 대부분 공사가 마무리됐다.

그러면서 건물 부지가 약 250만㎥에 이르는 데다 근처에 호수와 산책로 등으로 이뤄져 있어 이곳이 '금수산 영빈관'일 수 있다고 보도했다.

한편,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의 김연철 통일부 장관의 행보에 대한 비판 관련해 이 대변인은“정부의 대북정책은 국민과의 소통 그리고 협치에 방점을 두고 있다”며, “국민과 소통하지 않으면 국민적 합의에 기반한 대북정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없다는 기본인식에 바탕을 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대변인은 “이런 관점에서 통일부 장관은 주최 측의 요청에 따라서 강연이나 축사, 기조연설, 대국민설명회 등 다양한 형식으로 일반국민 그리고 전문가, 또 지역에 따라서는 지역주민과 소통할 수 있도록 일정을 진행하고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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