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청사(사진=외교부)

유연철 기후변화대사가 17일 개최된 제50차 유엔기후변화협약 제50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부속기구회의에서 ‘기후변화에 관한 국제연합 기본협약·기후변화에 관한 국제연합 기본협약에 대한 교토의정서·파리협정 이행부속기구’(SBI) 부의장으로 선출됐다.

이행부속기구(SBI)는 유엔기후변화협약, 교토의정서 및 파리협정을 포함하는 유엔기후변화협약 체제 전반의 이행에 관한 사항을 관장하는 핵심적인 상설기구다.

외교부는 이행부속기구(SBI)는 앞으로 파리협정의 채택으로 마련된 신기후체제로의 전지구적인 이행을 지원하기 위해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유 대사의 부의장직 수임은 그간 한국이 국제사회에 보여준 기후변화대응에 대한 강력한 의지와 국제사회와의 협력 의사 및 기여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 그리고 한국정부의 역할에 대한 국제사회의 기대를 보여주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유 대사는 부의장 자격으로 임기 2년 동안 이행부속기구의 활동과 관련하여 의장을 보좌하면서,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 의장단 및 사무국, 여타 협약부속기구 의장단과 긴밀히 협의하고, 관련 논의 진전을 위해 힘쓸 예정이다.

외교부 관계자는 “성공적인 파리협정의 이행을 위해서는 유엔기후변화협약 체제내 기구뿐만 아니라, 여타 국제기구, 협상그룹 및 시민사회와의 교류와 협력이 중요한 만큼, 유 대사가 소통의 조력자로서 부의장직을 적극적으로 수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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