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안보리 이사회(사진=UN)

중남미의 엘살바도르가 대북제재 위반 소지가 있는 수십건의 대북 무역 사례를 적발해 바로 잡았다면서, 대북제재 결의를 충실히 이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엘살바도르 정부가 현재까지 북한과의 무역 건수가 49건으로 파악됐지만, 기술적인 오류로 인해 한국과 혼동해 북한으로 잘못 기입된 것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엘살바도르 정부는 지난달 21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제재위원회에 제출해, 최근 공개된 대북제재결의 2397호 이행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RA가 전했다.

그러면서 엘살바도르 정부는 한국과 북한 양국 간의 국가 코드가 비슷했기 때문에 의도치 않게 서류작성자 또는 대리인이 기술적 오류를 범한 것으로 판명됐다고 밝혔다.

실제 국제표준화기구(ISO)의 국가별 코드에 따르면 북한은 국적기호로 kp를 사용하고 한국은 kr을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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