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통일부 대변인(사진=통일부)

통일부가 일부 매체에서 보도한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 교체설에 대해 공식적으로 언급할 사항이 아니라고 밝혔다.

이상민 통일부 대변인은 22일 정례 브리핑에서 “리선권 위원장은 지난4월 10일 열린 당중앙전원회의 기념 사진을 통해 확인한 것이 마지막”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사실확인이 되지 않은 사안을 정부가 공식적으로 언급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 김연철 통일부 장관의 남북공동연락사무소 방문 당시, 북측 인사에게 리선권 위원장에게 안부인사 부탁한 것과 관련해 “연락사무소 방문 목적 자체가 남측 근무 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한 차원이었고, 영접나온 북측 인사에게 순수하게 안부 차원의 인사였다”고 답했다.

대북 식량지원 관련해 “정부가 국민의 지지와 공감대 확보를 위해서 충분한 의견수렴과 함께 실무 준비를 계속 진행중이지만 아직까지 시기, 방식, 규모에 대해 새롭게 언급할 사항은 없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 ‘와이즈 어니스트호’ 선박 압류 관련해 이 대변인은 “정부의 기본입장을 말씀드릴 수밖에 없다”며, “정부는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 이행을 충실히 해 나가고 있고, 국제사회에서도 같은 인식을 가지고 있다”고 답했다.

선박 압류에 대한 정부의 입장을 묻는 질문에는 “다른 나라가 유엔안보리 대북제재를 이행하는 사항들에 대해서는 특별히 언급할 사항이 없다”고 덧붙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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