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전경(사진=청와대)

청와대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한을 언급하며 그 어느 때 보다 한미공조가 탄탄하다고 밝혔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16일 브리핑에서 "문재인 대통령 집권 2년동안 한미간 7번의 만남 있었고 전화통화는 21번으로 기억한다"며, "그만큼 어느 때보다도 한미공조가 굉장히 탄탄하게 유지되고 있다 것은 횟수로도 알 수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의 성격이나 형식에 대해서는 "방한 형식과 기간과 같이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지금 단계에서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없다"며 , "앞으로 한미간 외교경로 통해 협의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고 대변인은 "북한과의 접촉에 대해서는 지금 한반도 사안 관련해 여러가지 논의들 오고가고 있다"며, 구체적으로 밝힐 수 있을 때 밝히겠다"고 전했다.

한편, 한미정상회담 이전에 남북정상회담 성사 가능성에 대해 "논의진행되는 중간중간에는 지금 어디만큼 진도가 나와있고 어떤 문제들만 풀리면 되는지 구체적으로 확인해드릴 수 없다"며, "한미정상회담 발표 이후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에 초점 맞추고 있는데, 2017년부터 시작된 지난 2년간 흐름 지켜 봐주면 좋겠다"고 답했다. 

아울러 "큰 흐름 속에서 한반도 평화라는 거대한 흐름 속에서 지금 우리가 어디만큼 왔는지, 때론 물결 치고 파고 높아지지만 거대한 흐름 바뀌는지 틀어지는지 봐야한다"며, "얼어붙은 한반도가 2018년을 기점으로 해서 많이 변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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