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질 구출작전에서 숨진 프랑스 해병대원(사진=프랑스 라디오)

한국인이 포함된 인질 4명을 무장세력으로부터 구출하다가 전사한 프랑스군 장병 2명의 영결식이 14일(이하 현지시간)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주재로 파리 시내에서 열린다.

우리 정부도 최종문 주프랑스 대사를 참석시켜 프랑스 측에 다시 한번 사의를 표하고 전사한 장병들을 애도할 예정이다.

최 대사는 14일 오전 11시 파리 중심가 앵발리드(Invalides)에서 마크롱 대통령이 주재하는 고(故) 세드리크 드 피에르퐁 상사(33)와 알랭 베르통셀로(28) 상사의 영결식에 참석한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자신이 직접 승인한 구출작전에서 전사한 장병들을 위해 앵발리드에서 영결식을 주재하기로 했다.

최 대사는 한국 정부 대표 자격으로 참석해 프랑스 정부에 우리 국민을 구출해준 데 대해 다시 한번 사의를 표하고, 숨진 장병들을 애도할 계획이다.

앞서 프랑스 특수부대에 구출된 40∼50대 프랑스인 남성 2명과 40대 한국인 여성 1명이 지난 11일 프랑스 정부의 전용기편으로 파리 근교 군 비행장에 도착할 때도 최 대사는 공항에 나가 마크롱 대통령에게 문재인 대통령을 대신해 사의와 애도를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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