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위원장이 단거리 미사일 시험 발사를 참관한 모습(사진=조선중앙통신)

북한의 단거리 미사일 발사 이후 남북 관계가 긴장되면서 남한 방북단의 방북을 중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통한 대북 소식통은 12일 "북한 당국으로 부터 최근 초청장을 발급받고 통일부의 승인을 받은 남한 방북단에게 당분간 방북을 할 수 없다는 통보를 해왔다"고 ‘SPN 서울평양뉴스’에 전했다.

소식통은 또 "북한 측으로부터 지금은 남북이 긴장된 상태여서 방북할 수 없다"며 '준비된 계획을 수행할 수 없다'는 말을 전해 왔다"고 설명했다.

대북 NGO 관계자들도 "최근 북한에 인도적 지원을 했지만, 현장 확인을 위한 방북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대북 NGO 관계자들도 "중국에 주재하고 있는 북측 관계자들이 평양의 지시라면서 당분간 방북이 어렵다는 말을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통일부가 집계한 방북 승인은 올들어 지난 5월 3일까지 617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510명보다 다소 늘어났으며, 북한 주민 접촉 수리도 233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56건보다 증가했다.

그러나 북한 주민 접촉은 지난 2월 하노이 북미회담 이전인 1,2월에는 140건 이었지만, 회담이 결렬된 이후인 3,4월에는 89건으로 줄어드는 추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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