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대성백화점(사진=러시아대사관)

북한이 단거리 발사체를 연이어 발사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북한의 환율시장이 흔들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평양시의 한 소식통은 10일 “군 당국이 연이어 단거리 미사일을 발사했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긴장된 정세에 대처하라는 선전과 강연이 이어지면서 평양시 달러 환전상들의 돈대(환율)가 오르기 시작했다”고 자유아시아방송에 전했다.

소식통은 “며칠 전만 해도 평양시장에서 달러환율은 1달러당 내화 8100원이었지만, 현재 통일거리 환율시장에서 1달러 당 내화 8330원, 광복거리 시장에서 1달러 당 내화 8500원, 중구역 시장은 1달러에 8600원이나 한다”면서 “백화점과 종합상점들이 밀집되어 있는 평양의 중심 구역일수록 환율 시세가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고 주장했다.

소식통은 이어서 “환율시장과는 달리 장마당 쌀 가격은 변동없이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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