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청사(사진=국방부)

정경두 국방부장관은 17일 오후, 방한 중인 아미 베라, 마이크 켈리, 빌 플로레스, 데렉 킬머 등으로 구성된 미국 의회 코리아스터디 그룹 하원 대표단을 만나 최근 한반도 안보상황에 대해 설명하고, 한미동맹에 대한 미국 의회의 변함없는 지지를 당부했다. 

미국 의회 코리아스터디 그룹은 한미관계에 대해  미 의원들을 교육하고 한미 의원 및 정부 당국자간 교류를 위한 미국 의원 모임으로 지난 2018년  독일, 일본, EU에 이어 4번째로 출범했다.

이날 만남에서 정 장관은 "한미 국방당국이 빈틈없는 공조 하에 한반도의 비핵화와 평화정착을 위한 양국의 외교적 노력을 군사적으로 뒷받침하는 가운데 어떠한 안보도전에도 대응할 수 있도록 굳건한 연합방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정 장관은 "‘9‧19 남북군사합의’ 이행을 통한 남북 신뢰구축이 북미 대화 재개를 위한 우호적 여건을 조성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하면서 미국 의회의 지원과 지지를 당부했다.

국방부는 이번 방한을 통해 대표단이 한반도 비핵화와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한국 정부의 노력과 한미동맹의 굳건함을 확인했고, 미국 의회 차원의 초당적인 관심과 지지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약속했다고 전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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