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회의에서 발언중인 문재인 대통령(사진=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열린 제 11차 국무회의에서 주력 제조업의 혁신과 함께 신산업의 육성에 힘써달라고 언급했다.

이날 국무회의에서 문 대통령은 “세계 제조업 경기 전반이 어렵지만 한국 제조업의 경쟁력이 낮아지고 있는 것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정부가 다양한 정책수단을 지원하고 있지만 현장의 체감도는 낮다”며 “제조업 분야의 고용부진 문제를 해결해야한다”고 언급했다.

최근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조선업 관련해 “선박수주의 회복이 고용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아직까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조선 업체에 대한 지원 역시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덧붙여 “전통 주력 제조업의 혁신과 신산업의 발전이 균형 있게 이뤄지도록 정책적 노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신산업과 관련해 상대적으로 경쟁력이 취약한 비메모리 반도체 분야의 경쟁력을 높여 메모리 반도체 편중 현상을 완화하는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한편, 아세안 3국 순방 관련해 문 대통령은 “브루나이, 말레이시아, 캄보디아 3국이 한국 국가발전 전략의 핵심이 될 신남방정책에 대한 적극적 지지와 협력을 약속했다”고 전했다.

특히 “11월 예정인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와 ‘한-메콩 정상회의’가 신남방정책을 강화하고, 아세안 및 메콩 국가들과의 관계 발전의 계기가 되도록 노력해달라”고 했다. @

저작권자 © SPN 서울평양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