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모범적인 학습강사, 강연강사, 선동원, 5호담당선전원 등 참석"

제2차 전국당초급선전일꾼대회(사진=조선중앙통신)

북한은 제2차 전국당초급선전일꾼대회가 6일과 7일 평양에서 진행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인 8일 보도했다.

통신은 김정은 위원장이 제2차 전국당초급선전일꾼대회 참가자들에게 보낸 서한 ‘참신한 선전선동으로 혁명의 전진동력을 배가해나가자’를 김기남 고문이 전달했다고 전했다.

북한 매체가 김기남을 당 중앙위원회 고문으로 호명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리영식 제1부부장은 보고를 통해 “당초급선전일꾼들은 항상 군중속에서, 군중의 선두에서 군중의 심장속에 당의 사상을 심어주고 당정책관철에로 추동하는 사상전선의 기수, 화선초병들”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정은동지의 두리(중심)에 한마음 한뜻으로 굳게 뭉쳐 혁명의 북소리, 진군나팔소리를 우렁차게 울리며 전면적으로 발전된 강력한 우리 식 사회주의국가건설을 위해 더욱 억세게 싸워나가자"고 강조했다.

대회에서는 "제1차 전국당초급선전일꾼대회이후 선전선동사업에서의 성과와 경험, 결함과 교훈들을 분석총화하고 당초급선전일군들이 사회주의강국건설을 위한 사상전선의 전초선에서 주체적 대중정치사업 방법의 생활력을 더 높이 발양시켜나가도록 하는데서 나서는 과업과 방도들을 토의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대회에는 김기남 노동당 중앙위원회 고문, 리영식 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을 비롯한 당중앙위원회 선전선동부 일꾼들과 전국의 모범적인 학습강사, 강연강사, 선동원, 5호담당선전원들과 중앙과 지방의 계급교양부문 강사 등이 참석했다.

한편 통신은 제2차 전국당초급선전일꾼대회 참가자들을 위한 강습이 8일 평양에서 진행됐다고 별도의 기사에서 보도했다.

강습에서는 “김정은 위원장 서한에 제시된 대중정치사업에 관한 탁월한 사상과 이론, 방법을 깊이 체득하고 참신한 선전선동으로 혁명의 전진동력을 배가해나가는데서 나서는 이론실천적문제들이 전면적으로 취급됐다”고 덧붙였다.

북한은 지난 2001년 전국 당 초급선전일꾼대회를 열고 새 세기의 요구에 맞게 당 선전선동사업에서 일대 전환을 가져올 것을 촉구했다.

당 초급선전일꾼`이란 각 기관, 단체, 공장, 기업소, 협동농장 등에서 주민들에 대한 사상교양과 선전선동사업을 전담하고 있는 간부들로 당위원회 선전비서, 선전담당 부부장, 선전부 부원 등도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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