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악수하는모습(사진=VTV)

베트남 하노이 제2차 북미정상회담이 결렬된데 대해 북한 무역 관련 회사 담당자들이 큰 실망감을 나타낸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의 북한 전문 매체인 '아시아프레스'는 2일 북한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제재해제를 대비해 북한 무역 일꾼들이 중국 지장 정부의 무역국에 등록을 준비해 왔다"면서 회담결렬에 크게 실망했다.

소식통은 “제재가 안 풀리면 큰일”이라며 “국가기관이 밀수해 들여오는 자동차 부품 등의 가격이 계속 올라서 차량을 이용한 장사는 운임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혹시 제재가 풀려도 옛날같이 우리에게 배급 준다고 기대하는 사람은 여기 없으며 모두 무서워서 말을 못 할 뿐이며, 핵 포기는 안 할 거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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