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 27일 판문점선언 1주년을 맞아 50여만 명이 손을 맞잡고 강화에서 고성까지 이어지는 DMZ평화누리길 500km를 잇는 ’DMZ 민(民)+평화 손잡기’ 행사가 열린다.

DMZ평화인간띠운동본부는 28일 오전 10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를 위한’ DMZ 민(民)+평화 손잡기’ 발대식 기자회견을 열고 “삼일운동, 임정수립 100주년을 맞아 그 정신을 계승하여 분단 70년의 현장인 DMZ 평화누리길에서 평화를 염원하는 인간띠 잇기를 하려고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본부는 선언문에서 “금번 ‘DMZ 民+ 평화 손잡기’ 행사는 온전히 민(民)이 주도하는 행사가 될 것”이라며 민(民)의 참여를 재차 촉구하며 독려했다.

이어 “한반도 평화는 우리 민족 모두의 공통된 갈망”이라며 “이 행사를 통해 전 국민의 마음이 한반도의 평화에 대한 염원으로 모아지는 계기가 되길” 기대했다.

본부는 DMZ 인근 마을의 자발적 협조와 지역 보건의료 시스템, 민간 의료 봉사단을 포함한 관련 유관기관과의 협조 체제를 구축해 응급사태에 대비하고, 상호 간 수신호가 가능한 가시거리에 안전 요원을 배치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