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 면담에 김영철-박철-김성혜-김혁철 참석"

트럼프 대통령이 김영철 당 부위원장 일행과 회담하는 모습(사진=댄 스카비노 백악관 소셜미디어 국장 트위터)

백악관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김정은 친서를 전달하는 김영철 당 부위원장의 일행의 모습을 공개하면서 북한의 대미협상팀 윤곽을 드려났다.

댄 스커비노 백악관 소셜미디어 국장은 19일(현지시간) 트위터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김영철 부위원장으로부터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친서를 전달받는 모습과 김 부위원장을 비롯한 북측 일행과 면담하는 사진을 공개했다.

이날 면담 사진에는 김영철 부위원장의 오른쪽으로 박철 전 유엔주재 북한대표부 참사관과 김성혜 통전부 실장, 김혁철 전 초대 스페인대사의 모습이 보였다.

이날 사진에는 동행한 최강일 외무성 북아메리카 국장 직무대행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대북 소식통은 "이번 면담에 참석한 박철 참사관은 지난 2016년 초에 평양으로 복귀해 외무성에서 일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혁철도 스페인 주재 초대 북한대사로 활동하다 북한의 핵실험과 탄도미사일 발사로 2017년 추방돼 외무성에서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도 현재 스웨덴에서 비건 특별대표와 실무협상 중인 최선희 외무성 부상을 포함하면 김영철 당 부위원장과 김성혜 실장을 제외하면 실제적으로 대미 협상은 외무성 출신들이 이끌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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