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과 러시아가 나진과 하산을 연결하는 자동차용 교량 건설 다시 협의했다.
러시아 인테르팍스 통신은 러시아 극동 연해주 주지사 올렉 코줴먀코와 조석철 블라디보스토크 주재 북한 총영사가 15일(현지시간) 만나 양국 간 교통·운송 및 관광 분야에 대한 협력을 강화하는 문제를 논의했다고 보도했다.
조 총영사는 이날 면담에서 연해주와 북한 간 유망 협력 사업으로 러시아 극동 하산 역과 북한 두만강 역을 연결하는 자동차 도로용 교량을 건설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 사업이 실현되면 양측 간 교역 증대와 관광 교류 증진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러시아와 북한은 지난 2015년부터 두만강을 가로지르는 자동차 통행용 교량 건설 협상을 벌이고 있다.@
안윤석 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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