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상 교양사업 강조해 내부 결속 강화

노농적위군 훈련 모습(사진=노동신문)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4일 노농적위군 창건 60돌을 맞아 노농적위군의 사회주의 건설 임무와 노농적위군 대원들에 대한 정치사상 교양사업 강화를 강조했다.

노동신문은 이날 1면에 '당의 혁명적 무장력인 노농적위군의 앞길에는 승리와 영광만이 있을 것이다' 제목의 사설에서 “노농적위군은 사회주의 강국건설을 떠밀고 나가는 힘 있는 역량”이며 “사회주의건설은 조국보위와 함께 노농적위군이 맡고 있는 중요한 임무”라고 강조했다.

이어 “강한 민족적 자존심을 지니고 세계를 앞서나가기 위한 두뇌전, 탐구전을 맹렬히 벌이고 있는 주인공들도, 생산투쟁, 증산투쟁의 불길을 지펴 올리며 국가경제발전 5개년 전략 목표수행에 온넋을 깡그리 불태우는 노력 혁신자들도 노농적위군 대원들”이라며 찬사를 보냈다.

신문은 “창건 60돌을 맞는 올해를 노농적위군의 전투력 강화에서 새로운 혁명적 전환을 일으키는 해로 되게 해야 한다”며 “당에서 과업을 주면 하늘이 무너져도 두 발을 뻗치고 책임적으로 수행하는 결사관철의 혁명적 기풍이 전 대오에 꽉 차 넘쳐야 한다”고 독려했다.

그러면서 신문은 “김 위원장의 신년사를 높이 받들고 자력갱생, 견인불발의 투쟁정신으로 나라의 국력을 비상히 강화해 나가야 한다”고 김 위원장의 신년사를 강조하며 “당정책 결사관철의 정신과 불타는 조국애를 지니고 사회주의건설의 전 전선에서 선구자적 역할”을 주문했다.

이어 “각급 당조직들은 자기 단위 노농적위군 지휘성원들과 대원들에 대한 정치사상 교양사업을 실속있게 짜고 들어야 한다”며 “위대성 교양을 기본으로 하는 5대 교양을 강화하여 그들을 당과 수령, 조국과 인민을 결사보위하는 충정의 인간, 투철한 반제계급의식을 뼈에 새긴 견결한 투사들로 철저히 준비시켜야 한다”고 노농적위군의 사상적 단결을 강조했다.

북한 당국이 노농적위군 창건 60돌이자 국가경제발전 5개년 계획의 4년 차에 접어든 올해, 민간인으로 구성된 노농적위군의 내부 결속을 강화하고 경제발전 목표 달성을 독려하기 위해 이러한 사설을 실은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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