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두 국방부장관(사진=TV 캡처)

정경두 국방부장관은 5일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준비를 보다 체계적이고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미군을 우리가 주도적으로 작전 통제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 장관은 이날 오전 10시 용산 국방부 청사에서 열린 전군 주요지휘관회의 모두발언에서 "올해 10월 제50차 한미 안보협의회의(SCM)에서 합의한 사항을 바탕으로 전작권 전환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지금과는 확연히 다른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역동적인 한반도 안보상황과 남북 간 군사적 긴장완화와 신뢰구축을 위한 실질적인 조치들이 이행되고 있음을 고려해 전방위 안보위협 대비 튼튼한 국방태세 확립하기로 했다.

또 상호보완적 굳건한 한미동맹 발전과 국방 교류협력 증진하고 국방개혁의 강력한 추진으로 한반도의 평화를 뒷받침하는 강군 건설하며 투명하고 효율적인 국방운영체계 확립하기로 했다고 국방부는 밝혔다.

아울러 국민과 함께하고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사기충천한 군(軍) 문화 정착을 2019년 5대 국방운영 중점으로 선정했다.

이날 회의에는 박한기 합동참모의장, 김용우 육군참모총장, 심승섭 해군참모총장, 이왕근 공군참모총장, 기찬수 병무청장 등 국방부・합참・각 군의 주요지휘관 및 참모, 국직기관・ 병무청・방위사업청의 주요직위자 14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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