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별적인 동결 자산 소유자의 이름, 동결 날짜나 액수 등은 공개 안해"

시걸 맨델커 미국 재무부 테러•금융범죄 담당 차관(사진=유투브).

미국 재무부 산하 해외자산통제실(OFAC)은 7일 발표한 ‘2017테러분자 자산 보고서에서 6천 300만 달러 상당의 북한 정부 관련 자산을 동결했다고 밝혔다.

재무부는 보고서에서 "북한 정부뿐 아니라 북한 정부를 대신해 활동하는 개인과 기관 등과 관련된 자산(funds)도 총 동결금액에 포함됐을 수 있다"고 명시했다고 RFA가 전했다.

해외자산통제실이 미국 의회에 제출한 테러지원국 등에 대한 미국 내 자산에 관한 26번째 연례 보고서에서 북한은 10년 만에 다시 언급됐다.

이러한 조치는 미국이 북한을 2008년 테러지원국 명단에서 제외했지만, 북한의 지속적인 테러 활동으로 인해 지난해 11월 북한은 다시 테러지원국 명단에 포함됐기 때문이다.

재무부는 그러나 개별적인 동결 자산 소유자의 이름, 동결 날짜나 액수 등 자세한 사항은 밝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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