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초기 가능성 조사단계에 있으며, 합영이나 합작투자 제안"

금강산 온정리 지역 전경(사진=SPN)

북한이 대북 제재 해제를 대비해 금강산에 대규모 호텔과 워터파크, 병원, 특산물 전시장을 건설하기 위해 투자유치에 나섰다.

북한의 금강산국제여행사 사이트인 '금강산'은 강원도 고성군 내금강리에 700석 규모의 호텔을 건립하기 위해 투자 안내서를 공개했다.

내금강호텔은 15층 규모에 총 부지면적 15,000㎡(건평,4,000㎡) 규모로 투자 방식은 합영이나 합작 투자를 재안하고 이행 기간은 10년으로 제시했다.

금강산수영관(워터파크)은 강원도 고성군 온정리 고성항 행양공원에 여러가지 물미끄럼대와 수영시설들을 갖춘 실내외 물놀이장을 건설하기로 했다.

총부지면적, 20만㎡(야외물놀이장 15만㎡, 실내물놀이장 5만㎡) 규모로 실내물놀이장의 건평은 15,000㎡ 야외물놀이장 건평은 80,000㎡ 규모로 계획했다.

현재 초기 가능성 조사단계에 있으며, 합영이나 합작투자로 운영기간은 10년으로 제안했다.

북한은 또 관광객과 직원들을 위한 내금강병원 건설을 위해 투자자 물색에 나섰다.

강원도 금강군 내금강리에 들어설 병원은 침대수(입원실) 20개, 층수 3층(지하1층,지상2층)에 부지면적 2,500㎡ 건평 400㎡ 규모로 예상했다.

병원 투자와 관련해 운영 기간은 10~20년 정도라고 설명했다.

북한은 이밖에 금강산특산물전시장을 건립하기로 하고 투자자들을 모집하고 있다.

강원도 고성군 온정리에 건립할 전시장은 2개동에 1층 규모로 부지면적 4.7정보, 건평 12,000㎡, 연건평 12,000㎡라고 소개했다.

특산물전시장은 수산물매대, 산나물매대, 남새(채소)매대, 과일류매대, 축산물매대 등으로 구성하며, 상품의 품질을 철저히 담보해주고 이를 생산한 공장과 금강산의 지명도를 높이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투자방식은 합영 또는 외국인단독기업이 가능하고 운영 기간은 10년으로 정했다.

북한이 금강산 지역에 이처엄 대규모 투자자를 모집하고 있는 것은 대북제재 해제와 남북관계 개선에 대비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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