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사진=구글)

북한의 핵실험장에 사람과 차량의 증가가 포착됐다고 미 폭스뉴스가 21일(현지시간) 미 국방부 당국자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 당국자는 미 정찰위성으로 탐지된 북한의 핵실험장 사진을 설명하면서 "더 많은 사람과 차량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그것이 무슨 의미인지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몇 개월에 걸쳐 북한이 핵실험장으로 알려진 장소에 자원을 지속해서 집결시켜왔다"고 설명했다.

이는 미국이 북한의 지하 핵실험장에서 새로운 활동을 탐지했다는 전날 CNN방송의 보도에 이은 것이다.

폭스뉴스는 이 때문에 북한의 6차 핵실험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북한은 지난해 4차, 5차 핵실험을 감행한 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를 중심으로 한 국제사회의 고강도 제재를 받고 있다.@
저작권자 © SPN 서울평양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