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공동선언과 남북 체육교류의 새로운 전기, 통일연구원>

(이우태, 통일연구원)

[요약]

9·19 평양공동선언에서 남과 북은 체육교류협력에 있어서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는 중요한 합의를 이루어냈다. 2020년 올림픽 단일팀 추진은 체육교류의 지속성을 유지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했고, 2032년 올림픽 공동개최 추진은 전쟁과 갈등 이미지의 한반도가 평화의 상징으로 전환되는 계기와 함께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체제를 가속화시키고 남북 교류협력의 지평을 넓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아울러 지속적인 단일팀 추진을 위해서는 남북 간 ‘체육협정’과 ‘남북체육교류공동사무국’과 같은 제도 마련이 시급히 필요하고 올림픽 공동개최를 위해서는 남과 북이 정치, 경제, 사회문화 등 각 분야에서 유기적으로 협력해야 하며 국내적으로는 ‘올림픽유치기획단’을 정부 내에 설치하여 올림픽공동개최를 위한 제반사항들을 사전에 점검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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