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블라디보스톡 항구 인근 포포프 섬에서 북한 남성 어부 2명의 시체가 발견된 목선(왼쪽)과 지난달 29일 러시아 하바롭스크 항구 리네케섬 인근에 수일 동안 목선 안에서 표류하다 구출된 북한 어부들(사진=.러시아 언론 ‘VL.ru’)

일본 해안가에서 많이 발견됐던 북한 목선이 최근 러시아 해안에서도 잇따라 발견되고 있다.

RFA에 따르면 러시아 블라디보스톡 항구 인근 포포프 섬에서 북한 남성 어부 2명의 시체가 지난 2일 발견됐다고 러시아 언론매체인 ‘VL.ru’가 5일 보도했다.

당시 목격자에 따르면 사망한 두 명의 시체는 목선 안에 있었으며 현지 러시아 경찰은 타살의 흔적은 없다며 사망한 두 명의 시신은 검시소에서 검사를 거쳐 북한에 인도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29일에는 하바롭스크 항구 인근 리네케(Reineke)섬 인근에 수일 동안 목선 안에서 표류했던 북한 남성 어부 4명을 러시아 주민이 구출했다.

이들은 저체온증 증상을 보여 인근 나홋카 병원에 이송됐으며 북한으로 추방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SPN 서울평양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