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북극성-2형 미사일을 발사하는 모습(사진=노동신문)

국무부는 대륙간탄도미사일 시험발사를 공언한 북한에 모든 수단을 사용해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캐티나 애덤스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대변인은 12일 가정적 상황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겠다면서도 "북한의 향후 도발에 대응하기 위한 모든 옵션이 테이블 위에 남아있어야 한다"며 이같이 미국의 소리 방송에 말했다.

애덤스 대변인은 "북한은 도발적이고 불안정을 야기하는 행동과 수사를 멈추고, 국제 의무와 약속을 준수하는 전략적 선택을 해 진지한 대화로 돌아올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북한의 노동신문은 지난 10일 대륙간탄도미사일 시험 발사가 머지 않았다며, 미 본토 전역이 타격권 내에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애나 리치-앨런 국무부 동아태 담당 대변인은 뉴질랜드가 북한의 핵실험 등을 이유로 지난 2008년부터 2016년 사이 북한에 제공한 인도적 지원을 최근 중단한 것과 관련해, "미국은 전 세계 모든 나라들이 유엔 안보리 대북 결의를 완전히 이행해야 한다는 것을 분명히 해왔다"고 밝혔다.

앨런 대변인은 "앞으로 북한의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는 용납될 수 없다"며, "미국은 북한이 그런 반응을 보게 되고 안정과 안전, 평화를 향한 보다 건설적인 진로를 택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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