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아시안게임서는 단일팀 구성 않고 선의의 경쟁

조명균 통일부 장관, 우승 남북단일팀 장우진-차효심, 준우승 중국 왕추친-순잉샤, 토마스 바이케르트 국제탁구연맹 회장(오른쪽부터)(사진=국제탁구연맹)

대전에서 열린 2018 코리아오픈 국제탁구대회에 출전한 북한 탁구 선수단이 23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출국해 베이징을 거쳐 북한으로 귀환했다.

남녀 선수 15명을 포함한 북한 탁구 선수단 25명은 15일 입국해 다음 날부터 남북합동훈련에 돌입한 후 이번 대회에서 단일팀 경기를 포함해 총 금메달 2개와 동메달 2개를 따냈다.

북측의 함유성 선수는 U-21 남자단식에서 우승했고 차효심-김남해 조는 여자복식에서 동메달을 차지했다.

남북 단일팀으로 출전한 박신혁(북측)-이상수(남측∙국군체육부대) 조는 남자복식 동메달을 수확했고, 차효심(북측)-장우진(남측∙미래에셋대우) 조는 혼합복식에서 우승했다.

남북 탁구 선수들은 다음 달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는 단일팀을 구성하지 않고 선의의 경쟁을 펼치지만, 오는 11월 스웨덴오픈과 오스트리아오픈 복식에서는 단일팀으로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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