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페이오 장관, "북한과 생산적인 대화 가졌고 아직 해야 할 일 많이 남아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NATO에서 기자회견하는 모습(사진=백악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과 좋은 관계를 갖고 있으며 북한이 미사일 실험장 한 곳을 추가로 폭파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12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 종료 후 기자들에게 러시아와의 정상회담에 관한 입장을 설명하면서 "사람들과 만나는 것은 나쁜 게 아니라"며 북한과의 만남을 이같이 예로 들었다고 VOA등 외신들이 전했다.

또한 "북한은 어떤 미사일 실험도 없었고 과거와 같은 (핵.미사일) 연구도 없었으며, 핵 실험장 한 곳을 폭파했고 또 다른 미사일 실험장 한 곳을 폭파할 것으로 들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이 국경에서 오랫동안 음악을 틀어왔지만 이제 더 이상 시끄러운 음악과 선전 활동이 없는 것으로 들었다"고 강조했다.

또한 "북한은 많은 일들을 했고 미국은 북한에 억류됐던 미국인 인질 세 명을 돌려받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는 좋은 과정"이라면서 "핵심은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하거나 실험하지 않았으며 핵 실험이나 그 어떤 것도 거의 9개월 동안 없었던 것"이라고 말했다.

마이크 폼페오 국무장관도 이날 기자회견에서 "북한에서 다른 나라들을 들른 뒤 벨기에로 곧장 왔다며 북한과 생산적인 대화를 가졌고 아직 해야 할 일이 많이 남아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의 대화 상대였던 김영철이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 간 이뤄진 것과 일관된 약속을 했다며 이는 북한이 비핵화할 의도가 있고 이를 이뤄내겠다는 약속"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현시점에서 해야 할 일은 이를 이행하도록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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