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사적 압박 지속될수록 아메리카제국의 비참한 종말의 시각 앞당겨지게 될 것"

뉴질랜드를 방문한 틸러슨 장관이 기자회견에서 대북 제재 동참 발언을 하는 모습(사진=미 국무부 영상 캡쳐)

북한은 10일 미국의 강도 높은 대북제재와 군사적 압박에 대해 "철면피한 궤변이며 강권과 전횡의 극치"라고 비난했다.

북한 노동당 외곽기구인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아태평화위) 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통해 “지난 1일 대조선 독자제재조치라는 것을 발표하고 3일에는 유엔이 새로운 제재결의를 조작했다”고 주장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대변인은 "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은 그 무엇으로써도 우리의 자주적인 핵보유권리를 막을수 없다는 것을 똑바로 알아야 한다"며 "국방력강화는 신성한 자주권 권리이고 주권국가라면 응당 첫자리에 놓아야 할 국사중의 국사"라고 강변했다.

그러면서 "전대미문의 제재와 압박, 노골적인 핵전쟁 위협공갈로 우리의 핵보유를 가로막으려 했지만 그것은 정반대로 우리의 핵무력을 더욱더 강화시키는 결과만을 가져왔다"고 주장했다.

대변인은 "미국의 반공화국 제재와 군사적 압박놀음이 지속될수록 그만큼 아메리카제국의 비참한 종말의 시각이 앞당겨지게 될 것"이라고 위협했다.

특히 미국의 제재와 군사적압박도수가 높아질수록 우리는 백악관이 상상할 수 없는 초강경대응조치로 우리에게 가하는 것보다 훨씬 더 크고 강한 압박과 고통을 미국에 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대변인은 "미국이 핵무기를 휘둘러 세계를 쥐락펴락하던 시대는 영원히 지나갔다"며 "이 부정할수 없는 현실을 미국은 고통스럽더라도 인정할 것은 인정하고 이제라도 옳바른 선택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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