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통일농구 경기모습(사진=공동취재단)

북한 관영 매체들은 6일 남북통일농구 이틀째 친선경기가 전날 평양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열렸다고 보도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북과 남의 남녀농구 종합팀들은 각각 홍팀과 청팀으로 나뉘어 친선경기를 하였다"며 "선수들은 팀의 전술적 의도에 맞게 공격과 방어를 유기적으로 결합하면서 높은 기술과 고상한 경기도덕품성(경기 매너)을 발휘하였다"고 전했다.

통신은 "북과 남의 선수들이 훌륭한 경기장면을 펼쳐 보일 때마다 관람자들은 선수들과 함께 뛰는 심정으로 응원하며 장내를 통일 열기로 뜨겁게 달구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북과 남의 선수들은 한데 어울려 기념사진도 찍고 서로 얼싸안고 격려하면서 다양한 기술과 경험을 나눈 데 대해 기쁨을 금치 못해 하였다"고 전했다.

이들 매체는 북측에서 최휘 노동당 부위원장(국가체육지도위원장), 전광호 내각부총리,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 김일국 체육상과 조명균 통일부 장관을 단장으로 하는 남측대표단·선수단이 경기를 관람한 뒤 선수들을 만나 경기 결과를 축하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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