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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국경을 봉쇄한 이후, 북한의 인력과 생산시설을 이용해 물품을 생산한 뒤, 이 물품을 다시 중국으로 옮기는 역외가공 형태의 무역이 가장 큰 타격을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코트라 선양무역관은 "중국 지린성과 북한 간 무역 감소폭이 다른 지역보다 큰 것은 지린성에 역외가공 무역이 집중돼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통계에 따르면 중국 전체 대북 무역 중 지린성이 차지하는 비중이 지난해 14.4%에서 올해 6.4%로 떨어졌다.지린성과 북한의 무역에서 역외가공이 차지하는 비율은 약 56%로, 2019년 지린성의 역외가공을 통한 대북 거래액
경제/산업
송채린 기자
2021.06.09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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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장관은 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정 협의회에 참석해 판문점 선언 비준을 추진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이 장관은 이날 정의용 외교부 장관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외통위) 소속 민주당 의원들을 만나 대북·외교 정책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이 장관은 "정부는 판문점 국회 비준 동의를 추진해왔고, 남북교류협력법 개정안도 상임위 심의를 앞두고 있다"며 "남북관계가 조속히 복원되고,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가 본궤도에 진입하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격려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이어 정의용 장관은 "한미정상회담의 성과는 무엇보
통일
송채린 기자
2021.06.09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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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는 9일 매일 오전 북측에 판문점 채널을 통해 연락을 시도하지만, 북측은 응답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통일부 당국자는 9일 기자들과 간담회에서 "남북 관계가 경색되면서 판문점 채널이 중단 상태에 있지만, 매일 오전 9시 신호음을 북에 발신하고 있다"면서 북측의 응답은 "없다"고 말했다.이어 "북의 입장이 어떻든 간에 대화채널은 계속 열려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판문점 연락채널은 1971년 남북 적십자접촉 직후 만들어진 직통전화이다. 이후 2018년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가 개소해 그 역할을 대신하면서 판문점 채널은
통일
송채린 기자
2021.06.09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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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욱 국방부 장관이 성추행 피해 부사관 사망 사건을 '단순 사망'으로 처음 인지했다고 밝혔다.서 장관은 9일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 현안보고에서 "5월 22일 SNS 상황공유방에 단순 사망 건으로 올라와 있는 것을 인지했고, 24일에는 조사본부에서 피해자 단순 사망 사건으로 정식 서면보고를 받았다"고 말했다.이어 "25일 이 사건이 성추행과 관련된 사건임을 최초 보고받은 이후, 공군의 2차 가해를 포함한 엄정한 수사를 실시하도록 지시한 바 있다"고 덧붙였다.서 장관은 성추행과 관련된 사건은 보고받지 못했고, 피해 부사관이 숨진 채
국방
이수현 기자
2021.06.09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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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문 외교부 제2차관은 8일 북극이사회 회원국을 대표하는 7개국 주한 외교단과 함께 우리 쇄빙연구선 아라온호를 방문하고, 우리나라의 북극 과학 연구 및 외교 활동을 소개했다.최종문 차관은 아라온호 선상에서 열린 외교단 환영 리셉션에서 다른 지역에 비해 2-3배 이상 빠르게 기온이 상승하고 있는 북극지역에서의 기후변화 연구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북극지역의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국제협력을 촉구했다.또한, 기후변화는 인류 전체가 함께 대처해야 할 사안이므로 양자 및 다자간 협력을 강화하여 북극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하자고 말했다.
외교
이수현 기자
2021.06.09 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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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도농업과학연구소에서 지역 특성에 맞는 과학농법을 받아들이기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8일 보도했다.통신은 "강원도농업과학연구소에서는 효능이 좋은 복합알비료를 자체로 만들고 비료주기방법도 확립한데 이어 도의 모든 지역에 확대 도입하기 위한 사업을 벌이고 있다"고 전했다.논벼의 영양을 강화할 수 있는 액체복합비료 등 다양한 잎덧비료를 자체로 생산보장하고 있으며, 잡초종류와 토양특성에 맞게 살초제 시비효과를 높일 수 있는 방법도 연구하고 있다고 했다.평안북도농업과학연구소에서는 작물별, 품종별로 재배기술, 병해충구
경제/산업
안윤석 대기자
2021.06.09 0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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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가 아프가니스탄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에게 철수를 요청했다.외교부 당국자는 8일 "미군 철수에 따른 아프간 현지 치안 악화에 매우 우려된다"며 재외국민 보호를 위한 선제적 대응의 일환으로 이같이 요청했다고 밝혔다.이 당국자는 "현재 아프간에는 대사관 직원을 제외하고는 소수의 재외국민이 사업상의 목적으로 체류 중"이라고 설명했다.이어 "아직 대사관이나 한국인을 표적으로 삼거나 그 주변에서 공격이나 테러가 일어나진 않았다"면서도 "전반적으로 아프간 안전이 안 좋은 쪽으로 흘러가고 있어 정부로선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아프간
외교
이수현 기자
2021.06.08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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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북중교역액이 전월 대비 113% 증가하고 품목도 다양해 진 것으로 확인됐다.한국무역협회가 발표한 북한무역 월간브리프에 따르면, 4월 북중무역은 3,060만 달러로 전월 1,430만 달러 대비 114% 증가했다.교역 규모 자체는 지난달 보다 큰 폭으로 상승했지만 전년 동기 2억 5천 50만 달러에 비해 80.8% 감소한 값이다.북한의 주요 수입품목은 비료, 플라스틱, 살충제 등이고 대중수출 품목은 전기에너지, 전분 등이다.특히 북중 접경 지역에선 지난달에 이어 4월에도 비료, 건설자재 뿐 아니라 비누, 세재 등 생필품도 북한으로
경제/산업
송채린 기자
2021.06.08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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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가 도쿄올림픽 홈페이지 독도 표기 논란과 관련해 "도쿄올림픽 불참까지는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8일 밝혔다.최영삼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독도 표기 논란에 대한 정부의 추가적 대응책이 있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그러면서도 "우리 정부는 일본 정부에 대해 강력히 문제 제기를 하고 시정 조치를 요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문화체육관광부, 대한체육회 등 유관부서와도 긴밀하게 협의하고 있고, 유관부서들은 IOC 등 해당 관련 기관에 각자 우리 측의 강력한 입장을 개진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최 대변인은
외교
이수현 기자
2021.06.08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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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일성종합대학 물리학부 연구집단이 최근 세계적인 연구초점으로 되고 있는 나노플라즈몬공명에서 비선형광학적현상에 대한 연구를 진행해 성과를 이룩했다고 북한 매체가 전했다.북한 대외용 매체인 '내나라'는 8일 "연구결과 빛과 나노재료의 호상(상호)작용특성이 해명됨으로써 정보기술과 나노기술, 새 재료기술, 새 에네지기술 등을 발전시킬 수 있는 튼튼한 기초가 마련됐다"고 했다.새로운 연구성과를 잇따라 내놓고 있는 이 연구집단은 교수겸 박사인 임성진 실장이 이끌고있다.2015년에 그가 발표한 비선형나노광학분야에 대한 연구성과는 외국의 권
경제/산업
안윤석 대기자
2021.06.08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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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양강도 삼지연시에서 원림녹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북한 매체가 보도했다.북한 국영미디어인 '조선의 오늘'은 "삼지연시에서는 백두산지구에서 잘 자라는 여러 가지 수종의 나무심기와 녹지조성계획을 진행하고 있다"고 소개했다.삼지연장공장, 삼지연들쭉음료공장, 천지원 등에서는 구내에 관상적가치가 높고 지방의 기후풍토에 맞는 정향나무, 찔광이나무, 꽃관목 등을 심어 가꾸고 있다고 했다.아울러 삼지연시원림사업소에서는 뿌리활성촉진제와 천연생물활성제를 이용해 나무의 사름률을 높이고 잔디밭관리와 다양한 형식의 생울타리도 특색있게 조성했다고 알렸
경제/산업
안윤석 대기자
2021.06.08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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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유럽 슬로베니아 안제 로가르 외무장관이 한국에 대사관을 개설하겠다는 뜻을 밝혔다.로가르 장관은 8일 정의용 외교부 장관과 한-슬로베니아 외교장관 회담을 갖고, 대사관 개설에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다.로가르 장관은 "한국은 슬로베니아에서 네 번째로 중요한 시장으로서, 협력이 강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그러면서 "방한 이유 중 하나는 서울에 대사관을 열기 위함"이라며 "이와 관련한 한국의 도움을 기대하며, 이것이 상호 간의 협력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했다.앞서 정 장관은 "슬로베니아 외교장관으로서는 6년 만의 방한"
외교
이수현 기자
2021.06.08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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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군사기지로 사용됐던 강원도 원산 인근의 황토섬에서 계류장, 전망시설이 포착되는 등 개발 움직임이 보인다고 38노스가 전했다.북한전문매체 '38노스'는 상업용 위성 사진을 분석한 결과 황토도에서 새로운 도로, 건물, 전망시설 등이 포착됐다고 4일 보도했다.전망시설에 대해선 "감시초소 일 수도 있다"며 사용목적은 불분명하다고 덧붙였다.황토도는 원산-갈마 관광지구에서 2km 정도 떨어진 섬으로, 과거 북한의 잠입요원들이 훈련을 받은 곳으로 알려져 있다.미개발지인 이 곳에서 개발 움직임이 나타난 것은 2년 전부터이다. 2000년 대
군사
송채린 기자
2021.06.08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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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는 8일 성추행 피해 공군 부사관 사망 사건 관련자 3명에 대해 소환 조사가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부승찬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누구를 조사 중이냐'는 질문에 "(유족 측으로부터) 고소된 A 준위, B 상사, C 하사"라며, "계속해서 참고인 조사도 함께 이뤄지고 있다"고 답했다.A 준위와 B 상사는 사건의 피해자인 이 중사를 회유하고 합의를 종용했다는 2차 가해 의혹을 받고 있다.C 하사는 성추행이 이뤄질 당시 차량을 운전했던 인물이다.아울러 부 대변인은 양성평등센터와 관련해서도 "다 범위에 놓고 확인하고 있
국방
이수현 기자
2021.06.08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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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용 외교부 장관은 7일 샤이카 마이 바레인 문화부장관과 면담을 갖고, 양국 관계 발전 방안, 에너지·건설 협력,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관련 현안 등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교환했다.양 장관은 코로나19 상황 하에도 고위급 교류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점을 평가하고, 에너지·건설 분야에서 우리 기업들의 진출 확대 등 투자, 경제협력 강화뿐 아니라 국제무대에서의 문화 협력 강화 등을 위해서도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양 장관은 최근 활발해진 한-바레인 간 문화교류가 양국 협력 강화에 기여하고 있는데 대해 공감하면서, 대면 및 비대면 방식
외교
이수현 기자
2021.06.08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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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공석으로 남아있는 국무부 북한인권특사 임명에 대한 단호한 의지를 강조했다.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은 7일 "여전히 공석으로 남아있는 국무부 북한인권특사를 임명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며 RFA가 보도했다.블링컨 장관은 이날 미국 연방 하원 외교위원회가 ‘국무부 외교정책 전략과 2022회계연도 예산 요청’을 주제로 개최한 화상 청문회에 출석해, 조 바이든 행정부의 북한인권특사 임명 시간표를 묻는 한국계 영 김 의원(공화, 캘리포니아)의 질문에 이같이 강조했다.그는 이어 "(북한인권특사) 검증 과정은 예전보다
미주
김일억 선임기자
2021.06.08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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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덕훈 내각 총리가 황해남도의 농업부문 사업을 현지에서 료해(파악)했다고 노동신문이 8일 보도했다.신문은 "김 총리가 안악군, 신천군, 재령군, 신원군, 벽성군, 삼천군, 송화군 등 여러 군의 협동농장들을 돌아보면서 앞그루밀, 보리작황과 모내기 등 당면한 영농실태를 구체적으로 료해했으며, 농업근로자들과 지원자들도 만나 고무(격려)했다"고 전했다.김 총리는 "올해 농사가 가지는 중요성을 언급하면서 기본면적에 대한 모내기를 끝낸 앙양된 기세를 조금도 늦추지 말고 역량과 수단을 총동원해 김매기를 질적으로 할 것"을 지적했다.이어 "
정치
안윤석 대기자
2021.06.08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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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올해 인도주의 위기 수준이 전 세계에서 10번째로 심각하다고 스위스 제네바의 한 비정부기구가 밝혔다. 스위스 제네바에 본부를 둔 민간단체 ACAPS(Assessment Capacities Project)는 지난 4일 북한을 포함한 전 세계 국가의 인도주의 필요도와 이에 대한 접근성, 위기로 인한 영향, 자연재해 등 30여개 항목별 결과를 종합한 심각도 지수를 이처럼 공개했다고 RFA가 전했다.이 지수는 ‘위기 심각성을 5점 만점으로 평가해, ‘매우 높은’(Very High) 수준부터 ‘매우 낮은’(Very Low) 수준까지
유럽,아프리카
김일억 선임기자
2021.06.08 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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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시대 북한의 자력갱생 노선은 대북제재 장기화에 따른 불가피한 선택이며, 핵능력 강화, 군사도발 위험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인식을 미국과 공유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7일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 통일협회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민주평통) 경제협력분과 위원회가 주최한 '6·15 공동선언 21주년 기념 공동학술회의'에서 김일한 동국대 DMZ평화센터 연구위원은 이같이 말했다.김 연구위원은 "김정은 시대의 자력갱생은 대외경제활동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적극적 개방을 모색한다는 점에서 선대와 다르며, 대북제재 국면에서 불가피하게 선택
통일
송채린 기자
2021.06.07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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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악성전염병의 피해로부터 국가의 안전과 인민의 생명을 끝까지 지켜내야 한다는 확고한 관점에서 비상방역사업에 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북한 노동당기관지 노동신문은 7일 '비상방역사업의 고삐를 더 바싹 조이자'라는 글에서 "지금 세계적으로 악성전염병사태가 날이 갈수록 더욱 심각해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감염력이 강한 변이비루스(바이러스)들이 세계의 많은 나라와 지역으로 전파되고있는 속에 얼마전에는 일부 나라에서 새로운 혼합변이비루스(바이러스)가 발생해 국제적우려를 증대시키고 있다고 했다.신문은 "악성비
사회/문화/체육
안윤석 대기자
2021.06.07 15: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