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양국 간 합리적인 해결 방안 마련...긴밀한 대화와 협의 지속"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사진=외교부)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사진=외교부)

외교부는 미얀마 군사정권이 지난 30일(현지시간) 미얀마 아웅산 수찌 국가고문에 대한 최종 재판에서 총 33년 형을 선고한 데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다.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3일 정례브리핑에서 "우리 정부는 미얀마 사태 발발 이래 폭력 종식, 자의적 구금자 석방, 민주주의의 조속한 회복을 촉구해 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아울러 "미안마 사태의 평화적 해결과 민주주의 회복을 위해 모든 당사자 간 건설적인 대화 개시, 아세안 5개 합의 사항과 유엔 안보리 결의, 미얀마 결의의 이행을 재차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아웅산 수찌 국가고문은 코로나19 방역 위반, 무전기 불법 소지, 선거 조작 등 19개 혐의로 군부에 기소돼 18개월 간 재판받았다.

한편, 외교부는 일본의 강제징용 문제와 관련해 "한일 양국 간의 공동이익에 부합되는 합리적인 해결 방안을 조속히 마련하고자 양국 외교당국 간에 속도감을 갖고 긴밀한 대화와 협의를 지속해 나가고 있다"며, "아직 해결책 발표의 구체적인 시점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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