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대외용 매체인 '내나라'는 19일 함경남도 장진군 장진림산사업소의 벌목과 떼(통나무 떼) 나르기 모습을 사진과 함께 보도했다.
'내나라'는 "해발높이가 1,000m 이상인 고원지대에 위치하고 있는 함경남도 장진군에서 산림은 군면적의 근 90%를 차지한다"며 "키높이 자란 이깔나무, 분비나무, 가문비나무 등이 가는 곳마다 울창한 숲을 펼치고 있다"고 전했다.
'내나라'는 이어 "이곳에 있는 70여년의 연혁을 가진 장진림산사업소 등 조선의 림산사업소들은 통나무 생산만 하는 것이 아니라 나무를 심고 자래우는 것으로부터 베여나르기에 이르는 산림조성과 관리활동의 모든 업무들을 담당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내나라'는 또 "기업소에서는 림철과 자동차를 통한 통나무 운반과 함께 군의 한가운데 펼쳐진 장진호와 그에 잇닿은 강하천들을 리용하는 실리적인 운반방법을 활성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내나라'는 "해마다 봄과 함께 해빙기가 지나면서부터 푸른 물결 출렁이는 드넓은 호수로 매일같이 흐르는 떼의 모습은 지역의 풍치를 더욱 돋구어주고 있다"고 장진호의 풍경을 묘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