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이탈주민 리더들, "北 관련 가짜뉴스 종식 필요...가짜 뉴스 모니터링 평화강사단 구성 제안"
2020-05-28 안윤석 대기자
북한이탈주민 리더들은 북한 관련 가짜뉴스를 종식시키기 위해 정부의 북한 관련 정보 공개를 확대하고 가짜 뉴스를 모니터링하는 평화강사단 구성 등을 제안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와 북한이탈주민 지원재단은 27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에서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인식 개선 및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실현을 위한 좌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국내 각계각층에서 활약하고 있는 북한이탈주민 리더들은 “북한 김정은 위원장 사망설이 북한이탈주민 사회 전체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를 씌우게 된 사태를 만들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한, “앞으로 북한이탈주민이 남북교류협력과 관련한 단순 조언자가 아닌 교류협력사업의 기획자, 추진자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인식 개선과 관련하여서는 “북한이탈주민, 남한 사람, 외국인 등을 구별하지 말고 ‘세계 민주시민교육’의 체계적 추진을 통해 ‘재 사회화’를 강화할 필요성이 있다"는 데 공감을 표시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는 "북한이탈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추진과 남북교류협력 과정에서 북한이탈주민의 구체적 역할을 고민하고, 가짜뉴스 등에 따른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활동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