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선전매체, 문대통령 '전미주지사협회' 영상메시지 비판..."온당치 못한 발언"
2020-02-19 안윤석 대기자
북한 선전매체가 문재인 대통령이 최근 주미 한국대사관에서 열린 전미주지사협회(NGA) 리셉션에 보낸 영상메시지와 관련해 "온당치 못한 발언"이라며 비판했다.
북한 조평통 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는 19일 '사대와 굴종은 사태를 더욱 악화시킬 뿐' 기사에서 문 대통령이 최근 한국대사관과 전미주지사협회가 공동개최한 모임에 보낸 영상메시지를 통해 ‘지난 70년 양국은 함께 한반도의 평화와 동북아시아의 안전을 지켜왔다“는 발언 등을 거론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 매체는 문 대통령을 '남조선 집권자'로 지칭하며, "현 남조선 당국이 지금까지 외세의존정책에 매달려 그만큼 쓴맛을 보고도 아직도 정신이 덜 든 모양"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침략적이며 예속적인 한미동맹에 목이 매여있는 남조선 당국의 굴종적 추태는 조선반도(한반도)의 평화가 아니라 긴장 격화와 전쟁위험만을 증대시킬 뿐"이라고 비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