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개성 만월대 남북공동발굴 디지털 아카이브 구축...남북협력기금 6억 4천만원 지원"
2019-08-05 조아라 기자
정부는 개성 만월대 남북공동발굴 디지털 아카이브 구축사업을 위해 남북협력기금을 지원하기로 의결했다.
통일부는 5일 "제307차 남북교류협력추진협의회를 개최하고 개성 만월대 공동발굴 유물자료를 디지털 아카이브(자료저장소)로 구축하는데 필요한 경비 6억 4천만원을 지원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2007년~2018년까지 12년간 진행된 개성 만월대 공동발굴사업에서 생산된 60여만점의 유물자료를 총 4년(2017년~’2000년) 동안 정리‧가공해 디지털 아카이브로 구축하게 된다.
구체적인 지원내용은 △사진‧도면‧동영상 등의 유물자료 정리 및 가공 22만건에 3억 4천만원, 시스템 구축과 개발에 3억원 등이다.
통일부는 "이번 기금 지원을 통해 지난 12년 동안 진행된 공동발굴 유물자료를 국민에게 제공함으로써, 학술연구 등의 목적으로 각계에서 자유롭게 활용될 수 있어 남북협력사업의 성과가 국민에게 확산‧공유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