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포천시 꽃봉훈련장에서 실시된 K9A1 자주포 사격훈련에서 육군7포병여단 백호대대 K9A1 자주포가 측방사격으로 포탄을 발사하고 있다. (출처=국방일보)
경기도 포천시 꽃봉훈련장에서 실시된 K9A1 자주포 사격훈련에서 육군7포병여단 백호대대 K9A1 자주포가 측방사격으로 포탄을 발사하고 있다. (출처=국방일보)

국방부는 윤석열 대통령의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 지원 시사 발언에도 불구하고 우크라이나에 살상무기를 지원하지 않는다는 방침에 변화가 없다고 밝혔다.

전하규 국방부 대변인은 20일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무기지원 시사 발언에 대한 질문을 받고 "우크라이나에 살상무기를 지원하지 않는다는 정부 방침에는 변화가 없다"고 말했다.

최경호 방위사업청 대변인은 폴란드에 수출하는 총탄 430만발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우회지원용이라는 일부 언론 보도와 관련해 " ‘교전지역에 살상무기 지원은 불가하다는 방침에는 변화가 없다"고 설명했다.

최 대변인은 "폴란드에 수출하는 총탄 430만발의 최종 사용자는 폴란드"라고 덧붙였다.

최 대변인은 "전날 대통령실에서도 정부 입장에는 변화가 없다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대통령의 발언은 전제 조건을 언급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전날 보도된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 민간인이 대규모의 공격을 받을 경우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을 인도적, 경제적 지원 이상으로 확대할 수도 있다"며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지원에 반대했던 입장의 변화를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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