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전 손튼 미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 대행(사진=VOA)

수전 손턴 미국 국무부 동아태 담당 차관보 대행(지명자)은 향후 남북·북미 정상회담 등을 통해 논의될 북한 비핵화에 대해 "우리는 분명히 불필요한 시간끌기를 피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한미 협의차 방한 중인 손턴 차관보 대행은 24일 서울 남영동 주한 미대사관 공보과에서 진행한 기자간담회에서 "트럼프 행정부는 과거의 실수를 반복하지 않으려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손턴 대행은 북한이 비핵화의 과정을 질질 끌며 그 시간을 핵프로그램 개발하는데 이용했던 것을 '과거의 실수'로 규정했다.

그러면서 "과거에 우리가 겪었던 것과 같은, 시간을 끄는 상황으로 들어가고 싶어 하지 않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생각은 분명하다고 생각한다"고 부연했다.

그는 "비핵화의 시한을 설정해 놓은 것은 없다"면서도 "시간표는 설정돼 있지 않지만 분명히 어떤 시급성은 존재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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