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건설현장의 북한 근로자들(사진=북한인권정보센터)

폴란드 정부는 자국 내 북한인 근로자들을 송환하는 노력을 계속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폴란드 외무부 대변인실은 북한 근로자들의 열악한 근로 환경을 지적한 최근 언론 보도에 대한 VOA의 논평 요청에 갱신된 북한인 근로자 통계를 제시하며 이같이 설명했다.

폴란드 외무부는 2월 기준으로 자국 내 북한인 근로자 수는 395명이 넘지 않는다면서 이 수치는 유엔 안보리 결의 2397호가 채택된 지난해 12월 447명과 비교해 12% 줄어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최근 폴란드 정부가 유엔에 제출한 이행보고서에 소개된 12월 기준 445명, 2월 말 기준 396명 보다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폴란드는 북한인 근로자를 본국으로 송환하는 절차를 촉진시키게 해준 유엔 안보리 결의 2397호를 환영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해당 결의를 이행하는 절차에는 많은 진전이 있었고 북한 국적자의 인도주의적 측면과 인권 문제를 고려해가며 실시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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