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제30차 OSJD 사장단 회의에서 한국의 정회원 가입 안건 의제로 채택된 모습(사진=코레일))

북한의 반대로 코레일의 국제철도협력기구(OSJD) 정회원 가입이 4년 연속 무산됐다.

코레일은 19일 오후 베트남 다낭 시에서 열린 제33차 OSJD 사장단 회의에서 코레일의 정회원 가입 안건이 정식으로 채택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전날 열린 실무회의에서 북한이 반대하고 중국이 기권 의사를 밝혔고 이날 회의에서 북한의 입장 변화가 없었기 때문이라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코레일은 2014년 OSJD 제휴회원으로 가입한 뒤 2015년부터 해마다 정회원 가입 신청을 했지만, 북한의 반대로 매번 실패했다.

1956년 설립된 OSJD에는 북한, 중국, 러시아를 포함한 28개국이 정회원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옵서버 7개국과 코레일을 포함한 44개 기업으로 구성된 제휴회원을 두고 있다.

중국횡단철도(TCR)와 시베리아횡단철도(TSR)를 포함해 28만㎞에 달하는 노선을 운영하는 OSJD의 정회원은 만장일치로 승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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