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성 주석 생일 선물받은 평양 병원 환자들(사진=SPN 자료)

올해 김일성 주석의 생일인 이른바 태양절을 맞아 북한 주민에게 전달된 특별공급은 거의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함경북도 회령시의 취재협력자는 “2월 16일(김정일 생일)에는 식용유 한 병을 받았지만, 올해 ‘태양절’ 주민대상 특별배급은 아무것도 없었다'고 ‘아시아프레스’에 전했다.

또 각 기관이나 기업소에서 주는 특별공급에서도 ‘군중외화벌이기업소'는 설탕 2kg. '답사관리소'는 도루메기(도루묵) 2kg과 화학조미료 한 봉지 등을 주는 등 매우 빈약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기관이나 조직마다 주는 것도 큰 차이가 나고, 벌이가 좋지 않아 아무것도 안 주는 조직도 많았다고 말했다.

소식통은 이전에는 주민 조직인 인민반을 통해 세대마다 쌀과 술, 돼지고기 등을 공급했으나  90년대 후반부터 질도 양도 형편없어져서 “주민들은 기대하지 않게 됐다”고 말한다.

소식통은 그러나 학생에게는 예년대로 과자가 공급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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