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청사(사진=SPN)

통일부가 북한의 전력실태를 알아보고 남북 전력협력 방안을 알아보는 연구용역 공모에 나섰다.

통일부는 17일 '북한 전력공업 현황 및 정책적 시사점'을 주제로 한 연구용역을 이날부터 23일까지 공모한다고 밝혔다.

연구 과제는 북한의 전력생산 현황 파악, 북한의 전력수급 동향 평가, 북한의 전력정책과 정책적 시사점 도출 등이라고 밝혔다. 연구기간은 6개월로 연구예산은 5천만원이다.

통일부는 또 최근 '국제기구 및 다자협력을 통한 북한과의 협력방안'을 주제로 한 연구용역도 공모했다고 밝혔다.

유니세프와 세계식량계획(WFP) 등 국제기구의 대북 사업 내역을 파악하고 확대 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제3국의 연구기관 등을 포함한 다자협력 형태의 교류협력 방안을 제안하는 게 주요 연구과제다.

통일부는 지난해 유니세프와 WFP의 대북 모자보건 사업에 800만 달러를 지원하기로 결정했지만 대북 제재 강화로 지원 시기는 미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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