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을 침몰시킨 어뢰를 살펴보는 유엔사 조사반(사진=VOA)

북한 신문은 17일 천안함 침몰 사건이 남북관계를 파괴하기 위해 날조된 사건이라며 그같은 적폐를 깨끗이 청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감출 수 없는 모략사건의 진상'이라는 제목의 정세해설에서 남조선에서 '천안호 '침몰사건을 재조사할 것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있다"며 이같이 강변했다.

신문은 "천안호 침몰 사건은 이명박 역도가 집권 당시 반공화국 대결 분위기를 고취하는 방법으로 날로 심화되는 통치 위기를 모면하고 남조선 사회를 보수화하여 장기집권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날조해 낸 특대형 모략사건"이라고 또다시 주장했다.

또 "당시 이명박 정부가 발동한 5·24조치로 남북관계가 '완전 폐쇄, 최악의 파국상태'에 처했다면서 "북남관계를 파괴하기 위해 날조해낸 천안호 침몰 사건이라는 적폐를 깨끗이 청산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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